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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기자전거도 공유한다

기사승인 2019.03.13  2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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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번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카카오 T바이크’를 내놓았다. 

2018년 12월 카카오는 삼천리 자전거와 알톤스포츠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맞게 만든 전기자전거를 제공 받아 공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는데, 이 서비스를 3월 6일부터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시에서 먼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기모터의 동시 동력(PAS, Pedal Assist System)방식으로 움직이는 형태로 전기모터로 가속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 적은 힘을 들여 편하게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는 방식이다. 최고속도는 20km/h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인천과 성남에서 시범 운영되는 서비스 명칭은 ‘카카오 T바이크’로 인천 연수구 일대에서는 3월 6일부터 시작하여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기자전거 400대가 도입된다. 분당구 일대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전기자전거 600대의 도입이 검토 중에 있어, 3월을 시작으로 각각 1000대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며, 추후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는 공유 서비스를 카카오맵, 카카오 택시, 카카오 대리운전, 카카오 카풀 등에 이어 스마트 모빌리티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전기자전거, 전기킥보드, 전기전동휠)를 이용하는 수요의 급증에 발맞추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범운영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의 규모 파악과 공유 플랫폼의 사업 방향성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대부분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대중교통 승차 지점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목적지가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위치에 있을 땐 택시를 타거나, 도보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이러한 애매한 거리에 주목하여 보다 촘촘하게 단거리 이동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에서 출발하였다. 

‘카카오 T바이크‘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따릉이’ 등과 달리 별도의 주차 공간이나 거치 장소를 찾을 필요 없이 카카오T 앱을 통해 근처에 있는 전기자전거를 찾아 빌려 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상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자동 결제가 되고, 첫 사용 시에 보증금 1만 원을 예치한 후 15분에 1,000원의 기본요금이 발생하며 이후 5분에 500원씩 추가되는 방식이다. 한 시간에 5,500원의 이용료가 발생하는 셈이다.

또한 카카오 전기자전거는 별도의 주차 장소가 지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전기자전거의 위치를 찾아다니며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 등의 관리를 하는 운영팀을 지역별로 나누어 자전거를 관리하게 되고, 그 외에도 주차 실수로 전기자전거가 보행을 방해할 경우 이를 적절한 장소로 옮기는 임무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이륜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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